[MD리뷰] '신서유기2' 누가 뭐래도 강호동X이수근 조합이 甲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강호동, 개그맨 이수근 조합이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tvN ‘신서유기2’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은 드래곤볼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1박2일’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오며 티격태격댔던 강호동, 이수근은 이날 역시 서로를 놀리고 때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우선 이수근이 드래곤볼을 보고 연기를 펼치자 이에 강호동이 전파를 타지 못하는 수위 높은 욕을 하는 모습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스피드 퀴즈에서 두 사람의 호흡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엎어라 뒤짚어라’ 결과 한 팀이 된 이들은 서로 좋아하며 “코미디언 아이가”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게임에서 질 경우 식사를 하지 못하는 벌칙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파이팅이 넘쳤다.

그러나 ‘아재’인 강호동과 이수근에게 브랜드를 맞추는건 결코 쉽지 않았다. 안재현, 은지원이 2분44초 안에 모든 문제를 맞추는 동안 이수근, 강호동은 제대로 설명도 못하고 끙끙대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강호동은 퓨마를 따라하는 이수근을 보고 “프로스펙스”라고 답하기도 했다. 캘빈클라인, 노스페이스를 맞추는 데도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일찌감치 결과가 예상됐지만 이수근, 강호동 조합은 패하고 식사 기회도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주어진 벌칙대로 숙소 키를 가지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비록 게임에서는 패했지만 큰 웃음을 주고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었다.

[사진 = ‘신서유기2’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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