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전트', 황석희 번역가가 맡았다…신뢰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SF 블록버스터 '얼리전트'가 황석희 번역가의 손에서 재탄생됐다.

영화 '얼리전트'는 장벽 너머의 새로운 미래에 당도한 다이버전트 군단이 진실을 숨긴 채 인류를 통제하려는 감시자들에 맞서 펼치는 최후의 생존전쟁을 그린다.

'얼리전트'의 번역은 황석희 번역가가 맡았다. 그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3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에 성공한 '데드풀'의 번역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황석희 번역가는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린 번역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캐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레드: 더 레전드'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 작품마다 '믿고 보는 번역'으로 불리고 있다.

황석희 번역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케일이 무식하게 큰 작품이에요. 놓치지 말고 꼭 극장에서 보셔야 해요"라며 번역에 참여한 소감과 함께 극장 관람을 추천했다.

'믿고 보는' 황석희 번역가의 참여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얼리전트'는 지난 11일 개봉,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영화 '얼리전트' 포스터와 황석희 번역가. 사진 =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 황석희 번역가 페이스북]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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