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팬들 덕분에 활발한 플레이 펼쳤다.”

kt 위즈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했다. 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13승 16패를 기록했다.

투타의 조화가 빛난 경기였다. 선발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에 성공했고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무려 15안타를 뽑아냈다. 1회초 수비 도중 교체된 유한준을 제외하고 선발로 나온 모든 선수가 안타를 기록했다.

kt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먼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 열심히 응원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덕분에 선수들도 활발한 플레이를 펼친 것 같다”라며 “마리몬이 6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주며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줬다. 오랜 만에 타선도 전체적으로 잘 터져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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