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린드블럼 “팀 연패를 끊은 것에 의미 두고 싶다”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수습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이 팀 연패를 끊은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린드블럼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로 시즌 2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7.44로 부진했다. 4번의 패배 모두 최근 5경기서 당한 것이었다. 팀까지 최근 6연패로 순위가 9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잠실 원정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오늘 어떤 승리보다 팀 6연패를 끊은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초반부터 타선에서 점수를 만들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최근 변화구나 구위에 문제가 없었으나 제구에 어려움을 겪어 결과가 안 좋았다. 오늘은 투구내용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팀이 이겼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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