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타 무안타' LA 에인절스, 밀워키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에인절스가 밀워키를 제압했다.

LA 에인절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7-3으로 이겼다. LA 에인절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13승15패가 됐다. 밀워키는 연승을 3에서 마쳤다. 11승16패가 됐다.

밀워키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1사 후 헤르난 페레즈가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그러자 LA 에인절스는 3회초 조니 지아보텔라의 좌월 2루타와 희생번트로 잡은 1사 3루 찬스서 라파엘 오르테가의 내야안타, 마이크 트라웃의 중월 3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밀워키는 5회말 조나단 빌라드의 좌전안타, 알렉스 프레슬리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라얀 브론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1사 후 페레즈의 중전안타, 라몬 플로레스의 우전안타, 콜린 윌시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상대 폭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LA 에인절스는 8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우월 솔로포, 1사 후 마이크 칼훈의 중전안타, 지오바니 소토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C.J. 크론의 1타점 좌월 2루타, 지아보텔라의 2타점 좌월 2루타로 대거 4점을 올렸다. 9회초에는 유넬 에스코바의 중전안타, 트라웃의 고의사구로 잡은 찬스서 칼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최지만은 7회초 캠 베드로시안 대신 대타로 출전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15타수 1안타 타율 0.067가 됐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는 5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칼훈이 3안타, 트라웃과 지아보텔라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프레슬리, 브론, 페레즈가 2안타로 분전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