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전남에 극적인 4-3 재역전승

  • 0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기동과 김성환이 멀티골을 기록한 상주상무가 난타전 끝에 스테보가 멀티골을 터트린 전남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상주상무는 1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에서 전남에 4-3 승리를 거뒀다. 상주상무는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3승2무3패(승점 11점)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11위 전남은 1승3무4패(??점 6점)의 부진을 이어갔다.

상주상무는 전남을 상대로 전반 7분 박기동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기동은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흐른 볼을 왼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전남은 전반 34분 스테보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테보는 유고비치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양동원이 걷어내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후반전 들어 난타전이 이어졌다. 전남은 후반 12분 유고비치가 역전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30분 스테보가 최효진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상주상무는 후반 38분 박기동이 멀티골을 기록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상주상무는 김성환이 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는듯 했지만 상주상무는 경기 종료 직전 전남 양준아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성환이 결승골로 마무리했고 결국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