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타이완에서 6월 9일 아시아 투어 출발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방탄소년단이 타이완을 출발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아시아 투어에 나서며 투어의 첫 출발지가 타이완 신베이(新北)로 결정됐다고 시나 연예 등 매체가 26일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아시아 투어는 '2016 BTS LIVE 화양년화(花樣年華) on stage: epilogue Asia Tour' 제하로 진행되며 신베이, 마카오, 난징, 베이징, 오사카, 나고야, 도쿄, 마닐라, 방콕 등 아시아 대도시에서 총 13차례 공연이 펼쳐진다.

현지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2년을 맞은 한국의 7인조 보이그룹이라고 전하면서 "뛰어난 창작력과 댄스 실력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5월 7일과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뒤 타이완행에 오른다. 현지 매체는 방탄소년단의 첫 투어 장소가 다른 곳이 아닌 타이완으로 결정된 데 대해 타이완의 많은 팬들이 흥분감을 전하고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타이완 북부 신베이 공연은 오는 6월 9일 신베이시 현지 7천 125석 규모의 신좡(新莊)체육관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 아시아 투어 포스터. 사진 = 시나 닷컴 웨이보]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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