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3탈삼진 괴력…평균 자책점 1.86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가 ‘탈삼진쇼’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2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호세 피렐라, 존 제이를 연달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이어 월 마이어스의 내야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가 실책을 범해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2사 1루 상황서 맷 캠프를 상대로도 탈삼진을 기록, 7회말을 마무리했다. 볼카운트 1-2에서 슬라이더를 승부구로 던졌던 게 주효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8-2로 달아난 8회말 마운드를 조나단 브록스톤에게 넘겨줬다.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2.08에서 1.86으로 내려갔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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