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子 우주, 숨겨둔 축구실력 공개 'a.k.a. 거미손'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우주가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 아들 우주가 축구 실력을 공개했다.

이날 조혜련은 우주의 축구 경기를 위해 엄마와 남동생을 동원해 응원단을 결성했고, 응원도구를 만들었다.

이어 우주와 학생들이 축구장에 도착하자 응원을 시작했고, 이들을 그냥 지나친 우주는 제작진에 "가족이 온 걸 알면 떨리니까 마인드 컨트롤이 안될까 봐 참았다. 그런데 부끄러웠다. 그래서 아는 척은 안 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골키퍼인 우주는 전반 5분 만에 상대편에 골을 허용했고, 제작진에 "그때 정신이 없었다. 옆에서 가족이 보고 있으니 긴장됐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서 있다 보니 골을 먹혔던 거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우주의 축구팀은 곧이어 동점골을 만들어 냈고, 점점 선전하던 우주는 "가족이 왔는데 기운을 잃고 골을 허용하면 도리가 아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우주의 철통 방어에 감탄했고, 우주의 삼촌은 "색다른 모습이다"라고 칭찬했다.

결국 동점으로 경기는 마무리됐고, 조혜련은 남동생에 "우주 한번 안아줘야겠다.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이를 모니터 하던 강주은은 "우주가 축구장에 오니 다른 사람 같다"고 말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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