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아들에 "성적 90점↑여자친구 교제 가능"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강주은이 아들 유진에 여자친구와의 교제를 허락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의 아들 유진의 친구들이 유진에 대해 폭로했다.

이날 강주은은 친구들에 "유진의 앞니가 빠졌다. 넘어졌다고 했는데 여자친구 보다가 넘어진 거 아니냐"며 "그런데 유진이 앞니를 안 고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친구는 "얘기할 거리가 생긴다"고 답했다.

이어 친구는 "예쁜 여자가 (앞니에 대해) 물어보면 누굴 도와주다가 넘어졌다고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주은은 제작진에 "얘기를 나눠보니 애들이 많이 성숙하더라. 그때가 친구들과 재밌게 어울릴 때다.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걸 보니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고, 유진은 제작진이 "여자친구를 집에 또 초대할 거냐"고 묻자 "안 된다. 절대 안 된다"라며 질색했다.

친구들이 돌아가고 유진은 강주은에 "아까 정말 창피했다. 여자친구에 대해 질문이 힘들었다"고 털어놨고, 강주은은 "그거 창피한 거 아니다. 누굴 좋아한다는 건 좋은 거고, 다행이다. 왜냐면 자연스러운 거다"라고 위로했다.

또 강주은은 유진에 "궁금한 거 더 물어봐도 되냐"며 "그 여자친구가 네가 좋아하는 사실을 아냐"고 물었고, 유진은 "모른다. 아직 얘기 안 했다"고 답했다.

이에 강주은은 유진에 "유진이 누굴 좋아하는 게 너무 기쁘다. 내 생각은 이렇다. 유진이 성적표 90점 이상이 되면 여자친구를 사귀어도 되지 않을까"라고 제안했고, 유진은 "괜찮다"며 반색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유진에 "너무 쉬우면 95점?"이라고 물었고, 유진은 "아니다. 95점은 너무 힘들다. 90점"이라고 협상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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