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최민수에 "체면 있게 행동해" 카리스마 '대박'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강주은이 최민수에 경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아들 유진의 학교 친구들이 집을 방문했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에 "체면 있게 행동해라. 창피하게 행동하지 말고"라고 주의를 줬다.

이어 유진의 여자친구는 최민수에 "잘 생겼다"고 칭찬했고, 최민수는 "난 연기자지만 화장을 한 적이 거의 없다. 제일 좋은 화장품은 개기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주은은 최민수가 유진의 친구들에 장난치자 "지금 왕이라고 너무 그러지 말아라. 너는 내 신데렐라라고 얘기하지 않았냐"며 경고했고, 조혜련은 "카리스마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결국 강주은은 최민수에 용돈 20만 원을 주고 보냈고, 제작진에 "친구들도 와 있었고, 궁금한 게 많았다. 그런데 아빠가 그 공간 안에 있는 게 굉장한 방해가 되는 거 같았다. 그래서 빨리 보내려고 서둘러 나가라고 한 거다"라고 전했다.

최민수가 자리를 뜨자 강주은은 친구들에 "유진이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 유진을 당황케 했고, 여자친구 앤은 유진에 "너 6시간 동안 통화한 애 있지 않냐"고 폭로했다.

이에 유진은 "그런 친구들이 많다"고 답했고, 강주은은 유진에 "그런 친구들이 많구나?"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강주은은 보드게임을 준비했고, 제작진에 "굉장히 좋은 기회 안에서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냥 물어보기는 좀 그렇더라. 그래서 게임 하나를 준비했고, 질문을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내 나름대로 만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주은은 "진실게임을 하자. 너무 곤란한 질문은 안 하겠다"고 말했고, 애석하게도 유진이 걸려 폭소케 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유진에 "유진이 학교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냐. 사귀고 싶은 여자친구"라고 물었고, 유진은 "있다. 이제 모두 나한테 누굴 좋아하냐고 물어볼 거 같다"고 고백했다.

두 번째 또한 게임에 걸린 유진에 친구는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이름은 누구냐. 네가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얘기해라"라고 물었고, 유진이 줄행랑치자 강주은은 "나중에 엄마한테 얘기해달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강주은은 제작진에 "유진이 얘기해 준 자체가 고마웠다"고 전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