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민족' 김영옥, 이용녀♥릴보이에 "둘이 결혼해. 처녀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김영옥이 독설을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힙합의 민족' 2회에서는 7팀의 프로듀서와 팀을 이룬 할미넴들이 200인의 관객 평가단 앞에서 힙합 무대를 펼쳤다.

이날 프로듀서 7팀은 할미넴의 무대에 1위 문희경, 2위 양희경, 3위 김영임, 4위 김영옥, 5위 최병주로 순위를 매겼다.

순위에 들지 못한 이용녀는 제작진에 "큰일 났다. 혼자 하면 어떡하지. 그게 계속 공포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선택을 받지 못한 할미넴은 혼자 무대를 꾸며야 했던 것.

이어 6위로 이경진이 뽑혔고, 이경진은 "꼴찌만 안되길 바랐다. 내가 제일 노래를 못하니까"라며 "천만다행이다. 앞으로 더 잘 나갈 거니까 파이팅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프로듀서 릴보이만을 남겨두고 이용녀와 염정인의 순위가 공개되기 앞서 염정인은 "잠깐. 30초만 기회를 달라"며 손을 들었다.

또 염정인은 "내가 베스트인 줄 알았다. 지금 제자들이 다 보고 있는데 너무 아닌 거 같다. 제작진이 맨 처음 장기를 준비하라 그랬다. 그래서 준비를 했는데 보여주지 못했다. 미리 보여줬으면 자신감을 얻었을 거다. 화가 난다"며 "내가 너무 못 한 거 같다. 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염정인의 장기자랑에도 불구하고 릴보이는 2 지망이었던 김용녀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릴보이-이용녀 팀은 손승연과 함께 '백만 송이 장미'를 열창해 관객에 148표를 받았고, 이용녀는 릴보이에 손 뽀뽀를 날렸다.

이에 김영옥은 "야단 났다. 결혼해라"라며 "처녀인데 어떠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힙합의민족'.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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