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미국 알링턴 윤욱재 기자] 한국야구의 황금세대인 1982년생의 대표주자 추신수와 이대호가 메이저리그란 꿈의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시애틀 매리너스의 시즌 2차전에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는 전날(5일) 개막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번타자 우익수로 전날과 동일한 타순에 나선다.

전날 대타로 나서 삼진을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 시애틀은 전날 8번타자였던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7번 타순으로 조정한 것 외에는 같은 선수들이 포진했다.

▲ 텍사스-시애틀 시즌 2차전 선발 라인업

텍사스 레인저스

1. CF 들라이노 드쉴즈

2. RF 추신수

3. DH 프린스 필더

4. 3B 애드리안 벨트레

5. 1B 미치 모어랜드

6. LF 이안 데스몬드

7. 2B 루그네드 오도어

8. SS 엘비스 앤드루스

9. C 로빈슨 치리노스

P. 마틴 페레즈

시애틀 매리너스

1. LF 아오키 노리치카

2. SS 케텔 마르테

3. 2B 로빈슨 카노

4. DH 넬슨 크루즈

5. 3B 카일 시거

6. RF 프랭클린 구티에레즈

7. C 크리스 아이아네타

8. 1B 이대호

9. CF 레오니스 마틴

P. 이와쿠마 히사시

[개막전에 앞서 인사를 나눈 추신수(오른쪽)와 이대호. 사진 = 미국 알링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