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美매체, “DC영화 최고작은 놀란 감독 ‘다크 나이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코믹북 무비 가운데 최고와 최악은 어떤 영화일까.

할리우드 리포터는 ‘배트맨 대 슈퍼맨’ 개봉을 맞아 26일(현지시간) DC 코믹북 영화 35편 가운데 최고부터 최악까지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코믹북무비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슈퍼히어로무비를 어둡고 현실적인 범죄 스릴러 장르로 만들었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정신상태를 반영하는 플롯을 바탕으로 마이클 만 감독, 프리츠 랑 감독의 영화처럼 그려냈다.

‘배트맨’ 시리즈의 총제작자 마이클 유슬란은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해 “아직도 만화를 아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꼭 봐야한다. 9.11 테러 이후 세계가 어떻게 달라졌고 인간의 도덕성이 어떻게 변했는지 새로운 차원에서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2위는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1978년작 ‘슈퍼맨’이다.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 캐릭터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3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가 이름을 올렸다. 워너브러더스는 그에게 ‘배트맨’ 리부트 3부작을 맡겼고, 그는 완벽하게 새로운 시리즈를 창조해냈다. 놀란 감독은 클래식 필름 누아르 세계로 관객을 안내했다. 크리스찬 베일은 배트맨 캐릭터에 최적이었다.

6위 역시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차지했다. ‘다크 나이트’ 3부작이 DC영화 가운데 1위, 3위, 6위를 휩쓸었다.

이밖에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이 7위, 샘 멘데스 감독의 ‘로드 투 퍼디션’인 14위,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맨 오프 스틸’이 15위에 올랐다.

다음은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DC 코믹북 무비 순위이다.

35위 스틸(1997)

34위 조나 헥스(2010)

33위 캣우먼(2004)

32위 늪지의 괴물2(1989)

31위 슈퍼맨4:최강의 적(1987)

30위 슈퍼맨3(1983)

29위 배트맨 앤 로빈(1997)

28위 배트맨 포에버(1995)

27위 더 루저스(2010)

26위 그린랜턴(2011)

25위 콘스탄틴(2005)

24위 슈퍼걸(1984)

23위 로빈의 빅 데이트(2005)

22위 늪지의 괴물(1985)

21위 레드2(2013)

20위 슈퍼맨과 몰맨(1951)

19위 배트맨:데드 엔드(2003)

18위 레드(2010)

17위 슈퍼맨 리턴즈(2006)

16위 배트맨:더 무비(1966)

15위 맨 오브 스틸(2013)

14위 로드 투 퍼디션(2002)

13위 왓치맨(2009)

12위 배트맨:유령의 마스크(1993)

11위 브이 포 벤다타(2006)

10위 레고 무비(2014)

9위 슈퍼맨2(1980)

8위 슈퍼맨2:리차드 도너 편집판(2006)

7위 배트맨(1989)

6위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5위 폭력의 역사(2005)

4위 배트맨 리턴즈(1992)

3위 배트맨 비긴즈(2005)

2위 슈퍼맨(1978)

1위 다크 나이트(2008)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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