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이경 "父 LG화학 CEO지만 부유한 환경에 대한 기억 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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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이경이 아버지가 LG화학 이웅범 사장이라고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개그우먼 이세영, 배우 이이경, 동현배,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출연한 '힝~ 속았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이경은 "본인의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에 친구들이 '김구라가 돈 냄새 난다'고 말할 것 같다고 예측 했다던데?"라는 윤종신의 물음에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아니다. 보통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패턴 나는 안 한다"고 극구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이어 "어버지 직업이 뭐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LG 화학 CEO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국진은 "아버지가 굉장히 검소한가보다. 어렸을 때부터 부유한 환경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아버지가 내가 태어났을 때엔 사장은 아니었으니까. 내가 알기로는 아버지가 완전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사장이 된 거다. 그리고 그 당시 월급이 10만 원이었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아버지가 서울대 나오셨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한양대 공대로 알고 있다"고 답하며 "오래 전 부터 내 기억 속 아버지는 집안에 안 쓰는 전기 코드 뽑고 다니시고, 보일러도 끄고 '옷 입어라' 얘기하는 분이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아버님이 조영구냐?"라고 연예계 대표 짠돌이 조영구를 언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맡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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