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빌바오에 4-2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맹활약을 펼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4-2로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리그 21호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20골의 수아레스를 제치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빌바오전 승리로 16승5무3패(승점 53점)를 기록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시작 3분 만에 호날두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빌바오 골문 상단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빌바오는 전반 10분 에라소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라소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로드리게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로드리게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5분 크로스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크로스는 호날두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빌바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호날두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빌바오 골문을 갈랐다. 빌바오는 후반 45분 엘루스톤도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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