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韓고교생이 보낸 편지·과자에 감동받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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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 고교생이 보낸 편지와 과자에 감동받아 방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11일(현지시각) TBS ‘코난쇼’에서 “얼마전에 한국 팬 ‘써니 리’에게서 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학생은 수능 모의고사 답안지에 편지를 썼다”고 말해 방청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학생은 수능 답안지 뒷면에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 2장의 편지를 보냈다.

또 “써니 리는 거대한 과자 박스를 보내줬는데, 내 비서가 바로 먹어버려 지금은 없다”고 말해 방청객의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방송에선 비서의 얼굴도 공개했다.

오브라이언은 “이렇게 판타스틱하고 친절한 편지를 보내 준 학생 때문에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면서 “이것이 나의 모토인데,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나라의 과자를 공짜로 보내준다면, 나는 고마움을 전하러 당신의 나라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브라이언은 14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사찰 방문, 한국 술 문화, 한국어 배우기 등 한국 문화 체험과 함께 JYP 박진영과 비밀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TBS 코난쇼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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