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맨손의 마법사 ‘맥가이버’, 영화로 재탄생한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맨손의 마법사’로 불리며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맥가이버’가 TV시리즈와 영화로 재탄생한다.

‘헝거게임’으로 유명한 영화 배급사 라이온스게이트는 5일(현지시간) 액션 어드벤처 TV시리즈 ‘맥가이버’를 CBS의 리부트 계획에 맞춰 영화로도 개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이온스게이트의 CEO 존 펠시머(Jon Feltheimer)는 “맥가이버 시리즈 창시자인 리 데이빗 즐로토프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닐 모리츠가 영화 제작을 맡는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의 디테일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CBS는 ‘맥가이버’ 리부트의 파일럿을 ‘분노의 질주7’의 제임스 완 감독에게 맡겼다고 발표했다. 폴 다운스 폴라조가 각본을 쓰고, 80년대 오리지널 시리즈의 제작자 헨리 윙클러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CBS TV 스튜디오가 제작할 예정이다.

리처드 딘 앤더슨이 주연을 맡은 ‘맥가이버’는 1985년부터 7시즌 동안 139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총을 휴대하지 않고 주변의 물건을 적재적소에 응용해 비폭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맨손의 마법사’ 맥가이버의 활약상은 전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켰다. 맥가이버는 자신의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스위스 군용칼, 일명 맥가이버칼을 이용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맥가이버’ 스틸컷. 사진 제공 = ABC]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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