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로 컴백' 마데이 "선수들, 열심히 하면 기회는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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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이후광 기자] “열심히 하면 기회는 온다.”

넥센 히어로즈의 퓨처스 팀인 화성 히어로즈가 22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신임 외국인 코치 4명과 상견례를 가졌다. 브랜든 나이트(41), 쉐인 스펜서(44), 데럴 마데이(31), 아담 도나치(32) 코치는 올 시즌을 향한 힘찬 각오를 밝혔다.

그 중 마데이는 지난 2014년 김성근 감독이 이끌었던 고양 원더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미국 출신인 마데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7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2008년과 2010년에는 각각 싱글A와 더블A 올스타로 선발되기도 했다. 마데이 코치는 미국과 한국 무대에서의 경험을 살려 올 시즌 화성 히어로즈의 투수 인스트럭터를 맡는다.

마데이 코치는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최종적 목표는 1군 무대다. 2군이 아니다”라면서 “KBO리그에서 던질 날을 기대하며 항상 건강관리에 힘쓰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코치가 된 소감에 대해서는 “코치가 선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퓨처스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경험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린 선수들을 가르칠 때 나의 경험을 잘 전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KBO리그에다. 내 노하우와 지식을 전달하는데 치중할 것이다”라며 “그들이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기회는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럴 마데이 코치(맨 오른쪽). 사진 = 화성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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