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아바타2’ 디자인 거의 끝났다”[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3D 액션블록버스터에 혁명을 몰고온 ‘아바타’가 개봉한지 6년이 지났다. ‘아바타’는 세계적으로 27억 달러(한화 3조 1,900억 5,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6년 동안 속편 제작에 매달리고 있다. 속편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전화인터뷰에서 “3개의 각본을 쓰고 있으며,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디자인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디자인 프로세스는 이 시점에서 매우 성숙했다”고 말했다. 콜라이더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아바타2’의 디자인이 거의 끝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 작업만 1반 6개월 동안 진행했다”면서 모든 캐릭터와 세트, 크리에이처가 꽤 많이 진전됐다고 전했다.

‘아바타2’에는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전편에 이어 그대로 출연한다. 시고니 위버는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각본은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의 릭 자파, 아만다 실버 부부, 그리고 ‘우주전쟁’의 조쉬 프리드먼, ‘아마겟돈’의 쉐인 샐러노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함께 쓰고 있다. 이들은 2편, 3편, 4편의 각본을 동시에 쓰는 중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 1월 “세 영화를 관통하는 연대기와 하나의 대하 소설을 만드는 일은 하나를 만들때보다 더 복잡하다”고 말했다.

‘아바타2’는 2017년 12월 25일 개봉한다. ‘아바타3’는 2018년, ‘아바타4’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제임스 카메론. 사진제공 = AFP/BB NEWS.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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