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자전거'·'울보 권투부' 등, 청소년 위한 좋은 영화 선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늙은 자전거', '울보 권투부', '꾸루꾸루와 친구들: 무지개 나무의 비밀'이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선정됐다.

9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2015년 4/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극영화 부문 '늙은 자전거', 다큐멘터리 부문 '울보 권투부', 애니메이션 부문 '꾸루꾸루와 친구들: 무지개 나무의 비밀' 등 3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늙은 자전거'는 늙은 자전거와 함께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울보 권투부'는 일본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권투부 학생들의 성장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의식가지고 한계를 극복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마지막으로 '꾸루꾸루와 친구들: 무지개 나무의 비밀'은 다섯 친구들이 해적과 대결을 벌여서 숲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협동심과 모험을 떠나는 용기를 심어주는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는 청소년과 온 가족이 볼만한 좋은 영화를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각 1편씩 분기별로 선정하고 해당 영화의 관람을 추천하는 제도다.

['늙은 자전거', '울보 권투부', '꾸루꾸루와 친구들: 무지개 나무의 비밀' 포스터. 사진 = 영화사 북촌, 인디스토리,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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