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창작의 자유에 책임 따른다, 아이유 겨냥 발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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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솔비가 아이유 관련 발언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솔비는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솔비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창작은 자유, 자유는 책임이 따른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유를 저격한 내용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솔비는 “누군가를 겨냥하기 보다 이슈에 대해 내 생각을 쓴 것이다. 누군가의 편에 서 쓴 건 절대 아니다.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내 생각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화보는 레미떼, 츄, 딘트, 폴렌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블랙 레이스 블라우스에 시스루 타입의 블랙 롱 스커트를 입고 고혹적이며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두 번째 콘셉트는 레드 컬러의 원피스를 입어 관능적이며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세 번째 콘셉트는 어깨라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니트에 체크 롱스커트를 입어 가녀리며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는 그레이 컬러의 타이트한 니트 원피스와 블랙 레깅스로 캐주얼 룩을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솔비는 “9월에 비비스라는 그룹으로 음악활동 중 무한도전 출연 하게 됐고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새로운 그림 작품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본인의 성격에 대해 “나는 거울 같은 사람이다. 나에게 대하는 사람에 따라 대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강자 앞에서 강하고 약자 앞에선 한 없이 약해지는 게 내 성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tvN ‘택시’에 출연해 연예인, 동네북이 아닌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그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욕을 듣는 것도 일이지만 우리는 상품이기 전에 사람이다. 나를 욕했던 사람을 탓하기 보다 먼저 다가가려 한다. 그래서 동네북이 아닌 친구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솔비는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면 정신적인 일이니 힘들 때가 많다. 자괴감에 빠져있던 중 포장지에 싸여있는 내가 아닌 진짜 나를 찾고 싶었다. 그러다 그림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어릴 때부터 항상 사람들에게 섞이지 못하고 소리 없는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이 들었었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나만의 세계를 찾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림으로 생긴 수익금에 대해 “수익금을 전부 기부하는 건 아니고 최대한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직접 전달할 때도 있고 고향인 군포를 통해서 할 때도 있는데 따로 단체를 지정해서 전달하진 않는다. 직접 전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솔비는 자신이 그린 그림 중 최고가로 팔린 것이 2천만원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림이 항상 팔리는 건 아니다. 잘 팔릴 때도 있고 안 팔릴 때도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bnt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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