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수상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선수들의 선택은 박병호였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를 뽑은 투표인단은 총 293명으로 종목별 30~5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올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선택은 박병호였다. 2012시즌부터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거듭난 박병호는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140경기에 나서 타율 .343 53홈런 14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박병호는 선수들이 선택한 올해의 선수가 됐다. 이로써 박병호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개인 3번째 수상 영광을 안았다.

항상 이 자리를 빛낸 박병호지만 이날은 참석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미국 미네소타에 있기 때문. 박병호를 대신해 서건창이 수상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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