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시카고 화이트삭스 3루수 후계자로 황재균 꼽아

  • 0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황재균이 시카코 화이트삭스의 3루수 대안으로 떠올랐다.

KBO는 26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팅을 요청했다. 앞서 롯데의 선택을 먼저 받은 동료 손아섭의 포스팅 결과를 기다린 황재균은 손아섭을 응찰한 구단이 없음을 확인하고 곧바로 MLB 무대 진출 의사를 밝혔다.

황재균의 포스팅 요청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도 그의 행선지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아웃사이드피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3루수 후계자로 황재균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그의 포스팅 소식과 함께 ‘화이트삭스는 빌 멜튼, 로빈 벤추라, 조 크리디의 뒤를 이을 3루수가 필요하다. 환태평양 지역에 3루수 포지션에 적합한 자원이 있다’며 황재균을 대안으로 꼽았다.

이어 ‘황재균은 롯데의 유능한 3루수다. 9시즌 중 6시즌을 롯데에서 보내며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올 시즌 26홈런을 친 부분과 최근 5시즌 성적이 향상된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황재균의 수비력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 매체는 ‘그의 수비력과 관련된 정보는 많이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동영상을 봤을 때 3루 수비를 어떻게 하는지 아는 선수 같다’며 호평했다. 또한 그의 배트플립을 소개하며 ‘이번 포스트시즌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배트플립처럼 자신만의 세리머니로 팬들의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