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즌 최종전서 수험생 위한 이벤트 마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울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부산전 홈경기에 수험생을 초대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수험표를 지참할 경우 본인과 동반 2인까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수험생의 가족·친구가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기 전 장외 이벤트 존에서는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대한결핵협회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결핵퇴치 및 크리스마스 씰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어 어린이 전동차 ‘문수 리틀 서킷’, 에어바운스, 선수 사인회, 캐논슛 에어바운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그라운드에서는 프로축구연맹이 시상하는 'SHILLA STAY 이달의 골 세리머니 상' 10월의 선수로 선정된 김신욱과 프로통산 150경기 출전기록을 세운 김태환의 시상식이 열린다.

이밖에도 경기 후에는 S석 '윤감독네 매점' 앞에서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뒤풀이 마당’이 운영된다. 뒤풀이 마당에서는 처용전사와 함께 응원배우기는 물론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념해 전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이날 부산전을 2015시즌 마지막 경기로 치른다. 이 경기에서는 김신욱의 득점왕 등극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김신욱은 17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득점 2위 아드리아노(서울)에 2골 앞서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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