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이닝 무실점' 오타니 "만족 NO…체력 강화할 예정"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오타니가 새로운 마음가짐을 했다.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삿포로 돔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 2015’에 참가, 향후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날 오타니는 등장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3만 6,380명의 관중으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오타니는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 2경기에 등판, 13이닝을 소화하면서 2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오타니는 해당 행사에서 “(이번 대회 기록을)만족하지 않는다. 아직 기초체력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혼자 할 일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오프 시즌에서 체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레벨업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작년까지 니혼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 등 경영진의 조언을 구했지만 앞으로는 스스로 생각한 연습 계획에 임한다는 각오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오는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회에 대해 "팀의 힘이 하나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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