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피크' 톰 히들스턴 "곧 한국에서 만나길"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크림슨 피크'(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배급 UPI코리아)가 영화팬들을 위해 25일로 개봉을 하루 앞당긴 가운데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영화를 통해 톰 히들스턴 한국 독점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매혹적인 판타지 스릴러 '크림슨 피크'가 한국 독점영상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와 시선을 모은다. 영화 '크림슨 피크'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신비로운 매력의 귀족 토마스(톰 히들스턴)와 그의 누나 루실의 저택 크림슨 피크에서 악몽 같은 환영으로 저택의 모든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톰 히들스턴은 특유의 서글서글한 미소로 한국어 인사말을 전해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토르: 다크월드' 한국개봉 당시 내한해 "사랑해요 코리아"라는 한국어 인사말을 전한 바 있는 그는 조금 더 능숙해진 한국어 실력은 젠틀하면서도 스윗한 보이스가 더해져 여심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크림슨 피크' 영상에서는 이디스를 가볍게 안고 저택 안으로 걸어들어오는 모습으로 '토르'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보여준 유약한 이미지가 아닌 상남자의 거친 매력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자신의 캐릭터 토마스에 대해 톰 히들스턴은 "키가 크고 어두운 매력을 가진 이방인"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는 "토마스의 매력에 사로잡히는 이디스는 소설을 쓰는 작가지망생이고 토마스는 엔지니어이자 발명가. 이들이 보여주는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톰 히들스턴은 영화 '토르: 천둥의 신'에서의 로키 역을 통해 국내팬들에게 알려진 이후로 히들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톰 히들스턴은 '토르'와 '어벤져스' 등 액션 블록버스터 뿐만 아니라 '딥블루씨'에서 보여준 자유분방한 매력남 역할과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에서 보여준 섹시한 뱀파이어 역할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섭렵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있다.

이번 '크림슨 피크'에서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영국 귀족으로 변신하는 톰 히들스턴은 욕망과 사랑 사이의 위태로운 경계에 선 남성의 고뇌를 그려낼 예정이다. 톰 히들스턴이 다시 한번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의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영화 '크림슨 피크' 톰 히들스턴.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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