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스태킹, 말레이시아챔피언십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사단법인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협회장 이문용, www.wssakorea.or.kr)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5 WSSA말레이시아 아시안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팀소울코리아’가 단체전 및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5 WSSA 말레이시아 아시안 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은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호주, 태국 등 아시아 주요 8개국의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대륙의 국제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팀소울코리아는 전 연령대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개인종목에서 최예은 선수(만13세, 경기 선부중)가 개인종합 3위 및 여자부 1종합 1위의 자리에 올랐으며, 김시은(만11세, 서울 잠신초) 선수는 3-6-3 종목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개인 종목뿐만 아니라 단체경기에 강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14세 이하 팀 대항 3-6-3 릴레이와 팀 대항 사이클 릴레이 그리고 팀 3-6-3 시간릴레이 종목 모두 1, 2,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김석태(경남 밀양여고) 국가대표 감독은 “말레이시아의 무더운 날씨로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나 최예은 선수의 개인종합 3위와 여자부 1위, 김시은 선수의 3-6-3 세계신기록 수립, 팀 경기의 연령별 1, 2, 3위를 석권하는 등 아시아 최강 스포츠스태킹 국가로서 입지를 다졌다”며 “이번 대회에서 ‘2016 아시안 챔피언십 대회’ 개최지가 대한민국으로 선정됨으로써 월드챔피언십과 아시안챔피언십을 모두 개최하는 세계 최초 국가가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 성공적인 2016 아시안챔피언십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의 한국지부로 국내 스포츠스태킹의 보급 및 확산 그리고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스포츠스태킹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도자 양성 및 스포츠스태킹 국내 대회 개최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의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위탁 운영받아 서울시를 비롯 경기, 경남 그리고 부산 지역의 스포츠스태킹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챔피언십 우승. 사진 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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