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1차전] 넥센 조상우의 책임감 "국대는 국대, PS는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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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국가대표는 국가대표고, 포스트시즌은 포스트시즌입니다."

넥센 히어로즈 필승계투 조상우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상우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국가대표는 국가대표고, 포스트시즌은 포스트시즌이다"며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상우는 이날 오후 KBO가 발표한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첫 국가대표라 의미가 크다. 조상우는 "태어나서 처음 국가대표다. 뽑혔다니 기분이 좋다"면서도 "국가대표는 국가대표, 포스트시즌은 포스트시즌이다. 일단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조상우는 "언제 나가든 상관없다. 느낌만 다를 뿐이다"며 "사실 작년에 더 긴장했다. 긴장하지 않은 척 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덜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수 (박)동원이 형 믿고 던지겠다. 위치에 상관없이 열심히 던지겠다. 마운드 올라갈 때는 긴장하더라도 열심히 던져야 한다. 손승락 선배님도 어떤 상황이든 자신 있게 던지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상우는 "진다는 생각은 안 했다"며 "다들 이긴다는 분위기다. 오늘 무조건 나간다고 생각한다. 컨디션도 좋다. 정규시즌 막판 마무리 경험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가 경기 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 = 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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