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천호진, 배신 당해 최종원에 약점 잡혔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이인겸(최종원)은 이성계(최종원)의 배신을 어떻게 알았을까.

6일 밤 첫 방송된 '육룡이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이인겸은 과거 이성계의 배신을 알고 있다며 약점을 잡았다. 이에 이성계는 고개를 숙이며 "한 번만 봐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인겸은 "고려에, 나에게 충성 다해라"며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라"며 그를 지방으로 다시 돌려 보냈다.

이후 이인겸은 "이건 내 계략이 아니었다"라며 "며칠 전 누군가 내게 서찰을 보내왔고, 그 속에 써 있었다"라고 사건을 전말을 밝혔다. 이어 "이건 내 승리가 아니라 이걸 보낸 그 누군가의 승리"라고 불안해 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역사적 사실과 가상의 인물을 결합, 사실을 기반으로한 역사적 상상력으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육룡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며 각각의 스토리와 전체적인 큰 흐름이 어우러지는 전개가 관전 포인트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육룡이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