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사토 타케루 "'바람의 검심', 액션 도피할 수 없었다"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캐스팅보드' 사토 타케루가 '바람의 검심'으로 세계적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캐스팅마켓 '캐스팅보드'에는 한국의 김우빈·김고은, 중국 조우정·장용용, 일본 사토 타케루·나가사와 마사미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바람의 검심'으로 잘 알려진 사토 타케루는 "'바람의 검심'이 일본에서 유명했고 대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액션에서 도피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많은 액션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고은과 함께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며 "내가 맞는 쪽으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캐스팅보드'는 젊고 유망한 배우일 뿐만 아니라 향후 가치가 더욱 주목되는 별들의 잔치로, 한·중·일에서 연기력 뿐 아니라 자국 내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 진출할 재능과 기초가 든든한 젊은 남녀 배우 1인씩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연기력과 성실한 자세로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한 김우빈과 신인임에도 탄탄한 연기력과 화려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김고은, 중화권에서는 중국어, 영어의 자유로운 구사는 물론 다채로운 연기력과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조우정과 매혹적인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만·프랑스 혼혈의 장용용, 일본에서는 '바람의 검심' 등으로 두터운 젊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사토 타케루와 국제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나가사와 마사미가 선정돼 참여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선보이며,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토 타케루.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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