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네 멀티골' 나폴리, AC밀란 4-0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나폴리가 AC밀란을 대파하는 화력을 과시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15-16 세리에A 7라운드에서 AC밀란에 4-0 대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개막전 패배 이후 6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3승3무1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7위를 기록하게 됐다. 나폴리는 최근 5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반면 상위권 도약을 노렸던 AC밀란은 2연패와 함께 3승4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11위에 머물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전반 13분 알란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알란은 오른발 슈팅으로 AC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나폴리는 후반 3분 인시네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인시네는 이구아인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AC밀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 23분 인시네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인시네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AC밀란은 후반 32분 엘리가 자책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고 나폴리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피오렌티나는 아탈란타를 3-0으로 완파하며 5연승과 함께 6승1무(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인터밀란은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3위 라치오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유벤투스는 볼로냐를 3-1로 꺾고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AC밀란전 멀티골을 성공시킨 인시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