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1안타' 이대호, 2G만에 안타…타율 0.309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대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타율 3할 9리(395타수 122안타)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니혼햄 선발투수 아리하라 코헤이를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치는 2루에서 아웃.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이대호가 홈을 밟았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4 동점이던 8회말에는 1사 1, 2루 상황에서 유격수 방면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마쓰다의 유격수 땅볼을 틈타 3루 주자 이마미야 겐타가 홈인, 이날의 결승점이 만들어졌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시즌 전적 74승 35패 3무를 기록,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20.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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