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 제작진이 시식단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 프로그램 설명회에서는 SBS 이창태 예능국장, 최영인CP, 유윤재PD가 참석했다.

이날 유윤재PD는 시식단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인터넷에 시식단 모집이 있다"며 "처음에는 그게 힘들다. 최대한 다양하게 여러 사랍들을 뽑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반엔 어쩔 수 없이 최대한 무작위로 뽑으려고 했는데 조금 미흡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는 홈페이지에 시식단 신청을 받으니 거기에서 지역적, 연령별 안배를 잘 해서 뽑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영인CP는 "시식단 88명 중 다 드실 수는 없고 그 중 30명만 제비 뽑기를 해서 당첨된 분들만 먹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침만 흘리시다가 당첨된 30명은 드시고 나머지는 가셔야 하는 게 있는데 그게 재미가 있더라"고 거들었다.

최CP는 "여러가지 고려해서 되는 분들 중 세 집이 나온다"며 "우열을 가리긴 하지만 그게 시식단의 그날 성향에 따라 좌우가 되니까 절대 강자가 되긴 어렵고 그날의 인기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너무 더운 날 당기는 음식과 비 오는 날 음식이 다르니까 느낌이 다르다. 어디가 1등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원의 3대천왕'은 백종원이 매주 특정 음식을 선정하여 전국 각지의 맛집을 찾아가 직접 시식을 한 후 대표 3인의 요리 명인을 선정하여 스튜디오로 초대, 88인의 일반인 맛 판정단 앞에서 즉석 요리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8일 밤 11시 25분 첫 방송.

[이휘재 백종원 김준현(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