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그루트” 빈 디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출연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그루트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빈 디젤이 속편에도 출연한다.

제임스 건 감독은 2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빈 디젤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에서도 목소리 연기와 모션캡처를 맡는다고 전했다.

그루트는 전작에서 “아이 엠 그루트(나는 그루트야)”라는 말 밖에 할 줄 모르지만, 극 후반부에 가슴 찡한 대사로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나무형 휴머노이드인 그루트는 극중에서 로켓(브래들리 쿠퍼)의 보디가드이자 유일하게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다.

1편에서 화제를 모았던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2탄도 등장할 예정이다. 1편의 음악감독 테일러 베이츠도 최근 합류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속편에서 아버지들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라며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의 혈통이 극의 중심이 될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이어 “더욱 감정적인 영화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다섯 명의 우주 히어로들이 은하계의 운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지난해 한국에서 131만명을 동원했다. 1편에 출연한 크리스 프랫, 조이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마이클 루커 등이 2편에 출연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내년 2월 애틀란타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며 2017년 5월 5일 개봉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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