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前여친 "문자, 조작아냐…이렇게 밖에 할 수 없어 죄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문자메시지 공개 이후 또 한 차례 입장을 밝혔다. 자신의 입장 발표 이후 나온 김현중 측의 인터뷰에 대해 재반박을 내놓은 것이다.

3일 A씨는 배포한 입장문에서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이제 7월 임신 및 중절은 인정하더라. 다만 '그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인지 알 수 없다'며 나를 여전히 꽃뱀 취급을 한다. 연예인 J양과 관련된 인터뷰에선 '이미 헤어진 이후다. 그런데 강제로 무단침입했다'며 범죄자로 만들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김현중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이재만 변호사가 7월 10일 시점 A씨와 김현중이 헤어진 이후라고 밝힌 것을 반박했다.

또 A씨는 "왜 언론에 문자를 공개하냐고 하는데, 이는 이 변호사님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것과 같다. 변호사님은 언론과 이야기를 해도 되고 나는 법정에서만 말해야 합니까?"며 "문자 대화는 이미 법원에 제출했다. 그리고 추가로 계속해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런 식으로 밖에 할 수 없어 많은 분들에게 죄송할 뿐이다"며 "마지막으로 문자가 조작됐다, 혹은 짜깁기 됐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것은 과거 제가 사용하던 휴대폰을 복구한 것이다. 감정 업체의 직인이 있는 법원 제출용이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현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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