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1003K' 삼성 장원삼 "나갈 때마다 다 이긴다는 각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나갈 때마다 다 이긴다는 각오로 던지겠다."

삼성 장원삼이 8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와 선발승을 동시에 기록했다. 31일 잠실 두산전서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챙겼다. 3회 선두타자 최재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개인통산 1000탈삼진 대기록도 세웠다. 이후 3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개인통산 1003탈삼진.

장원삼은 "8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전반기 막판에 정말 좋지 않아서 마음고생을 했다. 올스타브레이크 때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 좋아진다는 느낌이 왔고 대전 경기부터 자신감이 높아지면서 오늘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 직구 공 끝에 힘이 있다고 느껴져서 과감히 승부했고 바깥쪽 승부가 잘 됐다. 잠실은 규모가 커서 마운드에 오르면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했다. 이어 "몇 승이라는 목표를 얘기할 수는 없지만, 나갈 때마다 다 이긴다는 각오로 던지겠다"라고 밝혔다.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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