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2연승' 박세웅 "강민호 선배 리드만 바라봤다"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강민호 선배 리드만 바라보고 집중했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박세웅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명품투를 선보였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팀의 12-2 완승으로 시즌 2승(7패)에 입을 맞춘 박세웅이다.

이날 박세웅은 최고 구속 146km 패스트볼(64개) 위주 투구를 했고, 슬라이더, 커브(이상 11개), 체인지업(9개)을 섞어 총 95구를 던졌다. 패스트볼 종속이 워낙 좋았고, 코너워크도 일품이었다. 이날 삼진을 솎아낸 결정구는 패스트볼 2개와 슬라이더 하나였다.

박세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팀 타자들이 점수 많이 뽑아줘 편안하게 던졌다"며 "강민호 선배 리드만 바라보고 집중한 게 2승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이기려고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