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깨지지 않는 국민적 걸그룹 되고 싶다"(인터뷰)

[마이데일리 = 홍콩 최지예 기자] 신예 걸그룹 다이아(승희, 유니스, 캐시, 제니, 채연, 은진, 예빈)가 국민적인 걸그룹을 꿈꿨다.

다이아는 28일 홍콩 소호거리에서 신곡 '왠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취재진들과 만나 데뷔를 앞둔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다이아는 1년여 간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 왔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낼 정도. 최종 멤버인 제니가 들어온 이후로 다이아 멤버들은 한 숙소에서 동고동락하며 연습에 몰두했다. 덕분에 짧았던 연습 시간이었지만 이미 둘도 없는 자매들이 됐다.

"멤버들끼리 사이요? 이제까지 한 번도 싸운 적 없어요. 오히려 더 열심히 하자고 서로 용기를 주고 북돋아 주면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요. 연습이 고되니까 더 친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한 팀을 이루게 된 다이아는 오는 9월 데뷔를 앞두고 홍콩과 마카오에서 각각 큐티, 섹시콘셉트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미 많은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로 유명할 만큼 이 장소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냈다. 이 곳에서 다이아는 7명의 소녀가 함께 해외 여행을 하는 발랄하고 풋풋한 콘셉트로 신곡 '왠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번 신곡 '왠지'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10대 소녀다운 순수한 감정과 20대 여자가 함께 밤을 보내기를 원하는 느낌. 저희 멤버들이 10대가 3명이고, 20대가 4명이니까, 그런 느낌이 적절할 것 같아요."(유니스)

'왠지'는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풋풋하고 발랄한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청순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녀 감성이 돋보인다.

다이아는 자신들의 강점에 대해 무엇이든지 시작할 수 있는 어린 나이와, 실력을 꼽았다. 다이아는 "저희는 어리니까 가능성과 기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고요. 멤버 각각이 연기, 예능 등 각자의 강점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실력도 출중한 것 같아요. 뭐든지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해낼 열정도 있고요"라며 미소를 보였다.

가요계의 첫 발을 내딛는 다이아가 바라는 목표는 무엇일까. 이들은 신인의 패기가 보이는 포부를 내놨다.

"시대의 명곡을 한 곡 정도는 남기고 싶어요. 더불어서는 국민적인 가수가 돼서 대중들과 친근한 가수로 오래 오래 활동 하는 게 꿈이에요. 또, '깨지지 않는 다이아'니까, 끝까지 안 깨지고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아는 오는 9월을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더블타이틀곡 '왠지'와 '닿을 듯 말 듯'은 모두 히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각각 큐티, 섹시 콘셉트로 다채로운 매력을 풀어낸다.

[걸그룹 다이아. 사진 = MBK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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