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부천(경기도) 김미리 기자] 배우 이민호와 문채원이 멜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민호와 문채원이 BiFan 개막식을 빛내줄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를 BiFan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프로듀서스 초이스, 정우와 김고은이 BiFan 개막식에서 가장 보고 싶은 배우로 부천시민이 직접 뽑은 판타지아 어워드, 오달수가 장르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시상하는 잇스타 어워즈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사회를 본 신현준은 두 사람에게 앞으로 호흡을 맞춘다면 어떤 작품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문채원은 "멜로 영화였으면 좋겠다. 또 액션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민호는 "운동신경 없지 않으신가요?"라고 장난을 친 뒤 "우리가 내 나이로 20살, 문채원 씨 나이로 23살 때 작품을 했다. 마지막 했던 게 거의 6년 전이다. 멜로를 하게 될 나이가 됐기 때문에 멜로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부천체육관, 부천시정, 한국만화박물관 등에서 진행된다. 45개국 235편이 상영되며 오연서와 권율이 홍보대사인 BiFan 레이디&가이로 활동한다. 개막작은 앙투완 바르두-자퀘트 감독의 '문워커스', 폐막작은 김휘 감독의 '퇴마:무녀굴'이다.

[이민호와 문채원.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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