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6개 구단 선수단과 WKBL 신선우 총재,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 박신자 원로, 속초시 이병선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성적을 내고 세계대회 첫 MVP에 오르며 한국농구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박신자를 기념하는 대회다.

개막식에서 WKBL 신선우 총재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대회를 통해 기회를 주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겠다"고 대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박신자씨를 환영하는 꽃다발 전달도 이어졌다. 우리은행 유점승 단장, 국가대표에 첫 선발된 KB스타즈 홍아란, 박지수가 박신자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한 신선우 총재는 8월말 리우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하는 대표팀 위성우 감독과 7월 중순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U19세 세계여자농구 선수권 대표팀 정미라 감독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은 6일 박신자씨의 시구를 시작으로 10일까지 5일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박신자씨가 선수들 환영을 받으며 코트를 밟는 모습.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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