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도소 측 "고영욱, 이감된지 오래됐다…이유 밝히기 어려워"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연예인 최초로 전자 발찌를 차게 된 가수 겸 고영욱이 오는 10일 만기 출소한다.

안양교도소에서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된 고영욱은 오는 10일 오전 5시 징역 2년 6개월의 형량을 모두 채우고 출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남부교도소 측 관계자는 6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고영욱이 남부교도소로 이감된지 꽤 오래 됐다. 그러나 정확한 시기는 개인 정보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감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고영욱이 출소한 뒤에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 시행된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고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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