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광희 "'무도' 식스맨 뽑히자 소속사서 차 바꿔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광희가 '식스맨' 선발 이후 소속사의 대우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2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는 '전설의 MC 군단' 편이 방송돼 배우 이덕화, 박준규, 개그맨 이홍렬, 방송인 허수경, 가수 광희, 이연복 셰프 등이 출연했다.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선발 이후 달라진 소속사 대우에 대해 고백하며 광희는 "차가 바뀌었다. 임시완, 박형식은 차가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연기하는 사람이라 차 안에서 많이 이것저것 하니까 이해했지만 사실 섭섭했다"며 "내가 초반에 그룹을 위해서 많이 했기 때문에 '내 차는 왜 없나' 했다. 하지만 '아, 이 바닥이 이런 거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스맨'이)되고 나니까 '차가 불편하냐'고 먼저 물어보더라. '불편하다'고 하니까 차가 나왔다"며 "다른 애들은 차에 뚜껑이 달려있는데, 난 뚜껑이 안 달려있더라. '이렇게 안 달려 있으면 왜 바꿨냐?' 했더니 '광희야, 재석이 형이 뚜껑이 없는데 네가 있으면 어떡하냐' 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도 "내가 하는 걸 그대로 따라하더라"고 지적했다. 광희는 "재석이 형이 흰 차, 난 검은 차다. 소속사에서 '재석이 형이 흰 차인데 네가 어떻게 흰 차를 하냐' 했다"며 소속사에서 백화점 출입도 금지하며 "재석이 형처럼 살라고 했다. 청렴결백하게 살라더라"고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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