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중국판 합작 정식계약, 중국 언론도 큰 관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 중국판이 중국 CCTV1 채널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는 소식에 중국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MBC가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MBC-CCTV간 '무한도전' 중국판 합작 계약 소식은 중국 유력매체인 시나오락(新浪娱乐)의 최초 보도 후 국제재선(国际在线), 주로 한국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한성망(韓星網) 등 주요 매체에서 총 14건이 보도됐다.

국제재선은 CCTV 장녕 부사장의 말을 인용해 '무한도전'의 우수성과 중국내 방송되고 있는 '짝퉁' 프로그램과 차별된 콘텐츠라는 말을 중점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강소신문, 신민망, 대하망 등 5개의 주요 매체에 동일하게 실렸다.

그 외에도 한성망(韓星網, Korea Star Daily) 등에서도 계약 체결 소식과 '짝퉁' 프로그램 법적 대처 소식을 다루며 '무한도전' 중국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시나오락(新浪娱乐)과 봉황(凤凰)은 중국판 제작 계약 체결에 대해 MBC 권재홍 부사장이 "이번에 CCTV와의 협력으로 중국판 '무한도전'을 제작하게 돼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열두 편의 콘텐츠가 10월 25일부터 중국 전국 범위로 방송된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중국판 '무한도전'은 CCTV1 채널에서 오는 10월 25일 일요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부로 제작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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