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라쿠텐전 4타수 무안타 1타점…타율 .331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안타를 때리지 못하며 멀티히트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특히 만루 기회를 세 차례 맞았으나 1타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아쉬운 경기를 보였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푼6리에서 3할3푼1리가 됐다.

이대호는 이날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만루 득점 기회서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하지만 그는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와 풀카운트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만루 찬스였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또 한 번 만루 찬스를 날려버렸다.

세 번째 타석을 3루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팀이 6-2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2루 땅볼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6-3으로 앞선 9회초 또 한 번 만루 기회를 맞았다. 그는 9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비록 이번에도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으나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타점은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에게 7-3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적은 43승 3무 25패가 됐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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