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 유스대표팀이 세계유스양궁선수권대회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민병연(현대제철), 이우석(인천체고), 이승신(경희대)로 구성된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주니어부(21세이하)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6-0으로 꺾고 우승했다.

또 이은경(순천여고), 김채윤(한국체대), 김미정(계명대) 역시 주니어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6-0으로 제압하며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우석과 이은경은 주니어부 혼성팀전 결승전에서 대만에 5-1로 이겼다.

주니어부 개인전에선 남자부 민병연이 미국의 클리미첵 콜린을 세트점수 7-1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카뎃부(17세 이하) 남자 개인전에선 이승준이, 여자부에선 형예진(광주체고)가 우승했다.

카뎃부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각각 미국과 터키에 승리했다. 또 이승준(효원고), 심현승(진해여고)로 구성된 혼성팀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6-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8개를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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