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빅토리아가 '의리녀'로 불리는 이유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번 일을 통해 한 가지 깨달은 건, 난 회사와 계약을 해지하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걸그룹 f(x) 멤버 빅토리아는 네티즌 사이에서 '의리녀'로 불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돈독한 신뢰 관계를 유지하며 그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쪽에서 빅토리아가 SM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빅토리아의 중국 내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자 나온 소문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빅토리아의 인기는 상당하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출신 연예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여러 브로커들이 빅토리아와 접촉해 그룹과 소속사를 떠나 독자적 회사를 설립하도록 부추긴다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소속사 SM과의 계약을 충실히 지키려는 빅토리아의 의지는 굳건했다.

루머가 떠돌 당시 SNS에 SM사원증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팬들을 안심시킨 것도 모자라, 직접 속시원하게 입장을 밝히며 루머를 종식시켰다.

중국 드라마 '미려적비밀' 여주인공인 빅토리아가 상하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루머 관련 질문을 받고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이야기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일을 통해 한 가지 깨달은 건 난 회사와 계약을 해지하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

또 SM이 빅토리아의 중국 활동 지원을 위해 설립 계획을 발표한 '워크숍'에 대해서도 "지금 준비 중에 있고 곧 만들어질 것"이라며 "회사 또한 저의 발전을 적극 지지해주고 있으며 여러분들도 많은 지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f(x)의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반응도 빅토리아를 향한 칭찬 일색이다. "빅토리아가 직접 말해주니 안심이다", "의리 있다", "역시 인성이 좋다", "빅토으리아!" 등의 반응이다.

5인조 걸그룹 f(x)의 리더인 빅토리아는 엠버, 루나, 크리스탈, 설리 등 다른 멤버들의 맏언니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의리녀'로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빅토리아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