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KIA 김기태 감독 "선수들의 힘이 느껴진 경기"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선수들의 힘이 느껴진 경기."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전적 23승 22패를 기록했다.

이날 KIA 선발 임준혁은 6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5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최다 이닝과 탈삼진 타이. 개인 최다 102구를 던지며 꿋꿋하게 버텼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이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신종길은 복귀 후 2번째 경기에서 3안타를 신고했다. 김민우와 최희섭, 김원섭, 강한울도 나란히 2안타씩 적립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적극적인 플레이와 집중력이 승리를 가져왔다"며 "선수들의 힘이 느껴진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KIA는 다음날(27일) 김병현을 선발로 내보내 4연승에 도전한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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