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본헤드 플레이가 아쉬웠다"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본헤드 플레이가 아쉬웠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서 3-10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23승 23패가 됐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송은범은 3이닝 만에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계투진도 6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은 7안타 9볼넷을 얻고도 단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1점도 김회성의 홈런으로 만든 점수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본헤드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한화는 1-4로 뒤진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1루 주자 송주호가 뼈아픈 견제사를 당해 흐름이 끊겼다. 결국 무사 만루 상황에서 한 점도 얻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고, 이후 6실점하며 무너졌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27일) 선발투수로 배영수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KIA는 김병현을 내보내 4연승에 도전한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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