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넥센 유한준, 손등 통증으로 선발 제외… 김민성 5번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유한준이 한 템포 쉬어간다.

유한준(넥센 히어로즈)은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유한준은 올시즌 넥센 타선 중심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까지 40경기에 나서 타율 .387 12홈런 41타점 37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그의 이름이 없다. 경미한 손등 통증 때문. 넥센 관계자는 "유한준이 전날 경기 이후 왼쪽 손등 통증을 호소했다"며 "심한 부상은 아니다. 선수보호차원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준 빈자리는 김민성이 메운다. 전날 6번 타자로 나섰던 김민성이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한편, 이날 넥센은 이택근(중견수)-고종욱(좌익수)-브래드 스나이더(우익수)-박병호(1루수)-김민성(지명타자)-윤석민(3루수)-김하성(유격수)-김지수(2루수)-김재현(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유한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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